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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의 대표이미지는 두 가지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섬이라는 것, 그리고 마라도 짜장면이다. 누가 마라도까지 가서 짜장면을 먹겠는가 생각하겠지만 지금도 줄서서 먹을 정도로 짜장면의 인기는 어마어마하다. 무한도전과 미우새를 섬렵하고 수많은 방송에서 마라도 짜장면을 소개하였다.
1990년대 후반 탤런트 이창명이 망망대해 쪽배 위에서 '짜장면 시키신 분~'을 소리치기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전파가 잘 터진다는 모 통신업체의 CF는 추억의 광고가 되었지만 이후 마라도는 짜장면 섬이 되었다. 그리고 마라도에는 짜장면 거리가 생겼으며 한 해 수십만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가 되었다.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이다. 송악산이나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30분정도 가야하는 곳이다. 섬 둘레는 4.3km남짓으로 가파도와 마주보고 있는 자그마한 섬이다.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섬안에는 특허받은 해물짜장면, 철가방을 든 해녀, 해녀촌 짜장, 환상의 짜장, 짜장면 시키신분, 원조 마라도 짜장면 등 10여곳의 짜장면 집이 영업을 하고 있다.
짜장면에는 톳이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풍겼고 해물짬뽕에는 해산물이 가득하다.
마라도 짜장면 맛을 더해주는 것은 역시 섬 풍경이다. 짜장면을 먹고 나오면 눈이 시리도록 펼쳐진 바다가 기다리고 있다. 입가에 묻은 춘장을 닦으며 바람을 맞다보면 이곳이 마라도구나 하는 느낌이 진하게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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