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등반 코스 - 영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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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야기

제주 한라산 등반 코스 - 영실코스

by beautifultogether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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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통제시간 : 동절기 (1,2,11,12월) 06:00부터 탐방 가능, 영실탐방로 입구 12:00부터 입산제한, 윗세오름안내소 13:00부터 돈내코탐방제한/윗세오름안내소 15:00하산, 백록담(정상)은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만 가능
탐방가능여부 : 탐방 불가 | 기상특보 : 강풍주의보

영실탐방로는 영실관리사무소(해발1000m)에서 영실휴게소(해발1,280m)까지 2.4km의 자동차도로 및 탐방로 병행구간과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대피소(해발1,700m )을 경유 남벽분기점(해발 1,600m) 까지 5.8km의 탐방로이며, 영실관리사무소에서 출발 시 편도 3시간15분, 영실휴게소에서 출발 시 편도 2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돈내코와 어리목탐방로로 하산 할 수 있다.경사가 비교적 급한 영실분화구 능선 (해발1300m ~1550m)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탄지형으로 탐방이 쉬운 편이다.

(영실관리사무소에서 영실휴게소까지 2.5km의 구간은 12인승이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함)

영실탐방로는 영주십경 중 하나로 영실기암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산림청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소나무 숲, 아고산식물의 천국인 선작지왓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한라산 노루를 가장 근접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라산에서만자생하는 흰그늘용담과 섬바위장대, 섬매발톱나무 등이 관찰되고 선작지왓 현무암질조면안산암 용암류가 만들어낸 돌탑이 성벽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어서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영실계곡과 윗세오름에서 용출되는 노루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으나 건기 시에 마르는 경우가 있다. 남벽순환로는 고도차가 거의 없는 고산평원으로 깎아지른 수직절벽인 한라산 정상의 남벽과 세 개의 방애오름이 연이어 펼쳐진다.

영실 병풍바위 정상에서 탐방로를 이탈하면 낙석 및 실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탐방로를 따라 가야하며 선작지왓 과 남벽순환로 일대는 날씨변화가 심한 지역이므로 낙뢰, 안개, 환상보행, 저체온증 등의 위험요소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므로 사전에 날씨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 탐방로 등급 (난이도 - A: 어려움, B:보통, C:쉬움)
    • 영실휴게소 -C- 영실계곡 -A- 병풍바위정상 -C- 윗세오름대피소 -C- 남벽분기점
  • 대 피 소 : 윗세오름 대피소(유인)
  • 매     점 : 영실 휴게소(식수, 컵라면, 면장갑, 비옷, 김밥, 국수, 아이젠 등 등산장비)
  • 화 장 실 : 영실관리사무소, 영실휴게소, 윗세오름대피소
  • 교     통 :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중문방면(1100도로) 시외버스 240번 이용(50분)
    영실매표소에서 내려 45분쯤 걸으면 영실 등산로 입구가 있다.
  • 대중교통 240번 버스운영 시간 -> 제주버스정보시스템 http://bus.jeju.go.kr/ 을 통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 기타 문의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064)747-9950 / 영실지소 064)747-9950

휴게소 에서 울창한 숲 저너머로 병풍바위가 보이는 영실코스는 한라산을 오르는 5개의 등산로 중 가장 짧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다 한라산의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어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영실계곡으로 가는 길은 아름드리 송림으로 이루어진 원만한 오름이다 조릿대에 발을 묻고 서어나무, 단풍나무 등과 어우러진 소나무는 그 당당함을 따를 만한 나무가 없을 정도다. 계곡에서 능선을 오르는 길은 비교적 가파르지만 계곡 오른쪽으로 보이는 영실기암을 보고 걷노라면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르며 보고, 보며 오르다 보면 영실김암과 병풍바위 그리고 주변의 오름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가 나온다. 

선작지왓에는 노루샘이 있는데 누군가가 샘물을 마시는 동료에게 "노루한테 허락받은 거야"라는 말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렇다 분명 이곳의 주인은 노루이고, 우리는 이방인이다. 이곳에서 이방인의 주인의 행세를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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