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기간에는 먼연 반응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 세균 관련 질환에 더 취약할 수 있다. 그래서 암환자에게 있어서 청결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것이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 심각한 감염을 막으려면 필요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암 환자도 감기 예방을 위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독감도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기에 여러 가지 치료로 면역력이 떨어진 암 환자들의 접종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면 먼저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암 치료로 인하여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있는 경우 오히려 독감 예방 주사로 인해 감기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예방 접종후 감염을 막으려면 접종을 받은 후에는 주사 바늘 혹은 카테터가 삽입됐던 부분의 염증, 부종 혹은 붉어짐을 체크하고 비누와 따듯한 물로 손을 씻고 접종을 한 다음날부터 매일 목욕을 하여 감염을 막도록 해야한다. 사람이 많은 곳과 아픈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은 가급적 피하고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야 한다.
자궁경부암 백신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번째론 흔한 암이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부인암검진과 함께 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한다. 다만, 예방 백신이 모든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은 접중 후에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성교 후 속옷에 피가 비치는 것이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며 이차 감염이 시작되면 악취를 동반한 질 분비물이 나타나기도 한다. 추기 증상이 거의 없다보니 생리 이외의 출혈이나 통증 등으로 병원을 찾으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별히 주의 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특히 요즘에는 20~30대 여성 심지어는 10대 여성에게도 이러한 자궁경부암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서구화된 성생활과 관련이 있다. 성 문화는 개방적인 데 반해 산부인과 방분이나 검진은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암은 HPV에 의한 지속적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흡연과 폐암의 상관 관계보다 500배 이상 높다. 특히 여성은 생식기가 남성과 달리 외부에 노출되어 있지 않기에 더욱더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자궁경부암 외에도 생식기 사마귀, 자궁경부 상피 내 선암,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 외음주 상피 종양, 질 상피 내종양등을 예방해 준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관계나 결혼 유무와 관계 없이 맞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성관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접종해야 효과가 훨씬 좋다는 것이다. HPV는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은 이미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 한번 감염이 되면 100%로 완벽하게 치료한다는 것은 어렵다.
HPV는 콘돔을 사용해도 전염될 수 있고,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성관계를 통해 감염과 치유를 반복하며 결국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임산부는 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수유중에는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3번에 걸쳐 이루어지게 된다. 1차 접종 후 2개월 후에 2차 접종, 6개월 후에 3차 접종을한다. 최단 0,1,4개월 스케줄로도 접종 가능하며 기본 예방접종과 동시 투여도 가능하다.
생활속 자궁경부암 예방법
평소 건강한 성생활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한 것이 중요하다. 흡연이나 이른 나이에 시작하는 성관계, 장기간 경구용 피임약 복용, 면역 체계 악화, 성관계 대상이 다수인 경우 등은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다. 외음부 위생 관리와 균형있는 식생활, 적절한 운동과 일, 금주와 금연으로 면역력을 높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관계를 시작하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에 대한 상담을 받고 매해 정기 검진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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