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건강검진

건강검진

한 번 암에 걸린 적이 있을 때는 같은 나이와 성별의 일반인에 비해 새로운 암의 발생 위험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병원에서 하는 정기검진 말고도 2차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짐을 따로 받아야 한다. 암 생존자들도 일반인에 적용되는 암 조기 검진 권고안대로 검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건강검진

연령대별 받아야할 건강검진

일반 건강검진엔느 대부분 신장, 체중, 비만도, 시력, 청력, 혈압, 간기능, 혈당, 총 콜레스테롤, 빈혈 등 혈액검사, 흉부X레이, 심전도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모든 연령대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이들 검산느 현재 몸 상태의 기본적인 문제들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10~20대 까지는 기본 검사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30대부터는 신체 노화가 시작되고 사회생활등으로 인해 다양한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를 해야 한다. 

10대 건강검진

10대는 성장기 체력이 왕성한 시기이다. 따라서 건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인 만큼 신체적 문제의 조기 검진과 치료, 그리고 전반적인 심리적 문제등을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B형 간염 접종,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등 건강의 기초가 되는 여러 가지 예방접종을 필수로 받고 콜레스테롤 검사등을 통한 비만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에는 비만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 또한 만 10세 이후 여성의 경우 성경험이 생기기 전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대 건강검진

건강검진은 가능하다면 20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해마다 기본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20대의 경우 일반 건강검진 항목만 받아도 충분하다. 20대 여성의 경우 성경험 시작 후부터 매년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하며 생리불순이나 냉을 가볍게 지나치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25세경부터 유방에 대한 진료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도 좋다. 

30대 건강검진

30대부터는 건강검진시 일반 검사와 함께 추가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상복부 초음파, 위 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도록 한다. 암은 물론, 뇌경색, 심장질환 역시 발생이 드문 연령대이긴 하지만 위궤양, 식도염 빈도는 높은 편이므로 2년에 1회정도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35세 이상이 되면 간기능 검사 및 간 초음파를 미리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매일 술을 먹고 담배를 피는 것은 아무리 건강이 좋다고 하더라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와 함께 골반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좋고, 유방암 검사는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40대 건강검진

40대 이상은 1년에 한번 정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시행한다. 용종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검사 간격과 시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총 콜리스테롤 수치 체크와 위 내시경, 위 투시 검사도 병행하여 암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또한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간 기능 검사간 초음파를 받고 혈당 검사로 당뇨를 예방하도록 한다. 

50대 건강검진

50대 남성에게는 뇌혈관계 질환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이다. 직장암, 대장암 발생위험률도 높기 때문에 조기에 검사를 받는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의 경우 심장 초음파, 심장 운동부하 검사, 뇌혈류 검사는 필수이다. 평소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다면 뇌 MRI 걸사를 받는 것을 권한다.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심장병 등의 가족력이 있다면 심전도 또는 운동 부하 검사도 받아야 한다. 또한 50대는 직장수지 검사와 전립선 초음파도 고려해야 한다. 여성은 50대 이후 폐경이 올 수 있는데 이 때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이 있으므로 폐경이 된 이후로는 반드시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자궁암과 유방암 검사는 꾸준히 해야 한다. 

60대 이후 건강검진

60대 이상은 건강상 문제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치매등 퇴행성 질환과 각종 성인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뇌MRI, 대장 내시경, 저선량 폐CT, PET CT와 같은 중증 질환에 대한 검사를 좀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치매등 퇴행성 질환과 함께 고혈압, 당뇨등 각종 성인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뇌파 및 혈류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동맥경화증과 치매 예방을 위한 검사를 필요로 한다. 

노인성 난청이나 백내장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력과 청력 검사를 받고 우울증에 관한 검사도 필요하다. 여성은 유방X선 검사를 80세 까지 실시하고 자궁경부암 검사는 지속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