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장 수술후 원활한 회복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입맛이 없거나 바쁜 일이 있더라도 식사를 거르는 것 보다는 간단한 간식이라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장이 비어 있으면 가스가 많이 찰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잦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한다면 한밤에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저녁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야식은 배변 활동을 불편하게 하므로 하지 않는다.
잘 씹어 먹는다.
장 수술후 소화와 영양분의 흡수를 돕기 위해 음식을 잘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오래 씹으면 음식이 잘 다져지는 효과가 있고 입에서 침이 많이 분비되어 소화를 촉진 시키는 역할을 한다. 잘 씹어야 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과식을 피한다.
대장을 수술했다고 하여 일부러 과도하게 식사량을 줄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수술 직후 과식은 소화를 힘들게 하고 복통이나 수술 부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몰아서 먹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하면 밥의 양은 한끼에 3분의 2정도가 적당하며 반찬은 서너가지가 적당하다.
물을 충분히 먹는다.
물은 평소에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특별히 장 수술 후 탈수나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루에 2L정도 충분히 섭취하여 수분을 유지한다. 우측 결장이나 대장의 많은 부분을 절제한 경우에는 묽은 변이나 설사로 수분을 상실하여 탈수가 생길 수 있다. 좌측대장(하행결장, 구불결장, 직장)을 절제한 경우에는 시간 경과에 따라 변비가 생겨 항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음식을 섭취한다.
수술 후 원활한 회복을 위해서 우리 몸의 혈액, 세포, 조직, 근욕, 장기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수수로 인한 상처도 있고 세포와 조직이 재생되어야 하므로 매끼 한두 가지 반찬은 반드시 단백질 식품으로 구성하도록 해야 한다. 단백질은 곡류나 채소에도 조금씩 들어 있지만 주로 고기(고기는 붉은 것 보다 하얀 고기를 먹는다.), 생서ㄴ, 달걀, 콩, 두부, 해산물, 유제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고기와 생선은 살코기 위주로 먹고 조리법은 가급적 찜이나 삶아서 요리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안된다.
대장 수술 후 매운탕, 해물찜, 불닭처럼 지나치게 매운 음시을 섭취하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양념은 입맛이 떨어지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고춧가루, 파, 마늘, 된장, 쌈장, 소금, 간장은 평범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튀김, 중국음식, 삼겹살 같은 음식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수술 후 단백질을 보충한다고 한 가지 음식만 먹어서는 안된다. 되도록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우리 몸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주식으로 밥이나 죽 국수 빵을 활용하면서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함께 먹고 채소반찬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것이 균현잡힌 식단이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부족하다면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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