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입니다.
이 소리에 억장이 무너진다.
그러나 다시 살겠다고 발버둥 치게 만드는 것도
바로 이 소리다.
환자 잘 보살피기
가족 중에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는 것은 가족 모두가 암에 걸린 것과 마찬가지다. 어쩌면 환자보다도 보호자가 암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환자를 지금보다 더 잘 보살펴야 한다. 신체적인 상태는 물론이고 정신적인 치료까지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환자 가족은 환자의 신체적인 특징을 그 어느 때 보다도 잘 살펴야 한다. 기존에 있었던 것이 없어졌는지 혹은 새로운 것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관찰해야 한다.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 환자를 제대로 보살필 수 있고 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 가족은 구토를 일으킨 환자의 옷을 갈아 입히는 것 부터 시작하여, 배변주머니를 갈아주는일, 소변줄이나 배액 용기를 처리하는 간단한 일에서 부터 케모포트를 소독하고 산소호흡기와 가스관을 연결하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을 능숙하게 익혀야 한다.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편하고 당혹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자연스러워 지면 환자도 안정을 찾게 되는 것이다.
환자를 잘 보살펴주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바로 환자와의 대화이다. 환자 가족은 환자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환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또한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효과적인 환자 돌보기
1. 더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구별하여 일의 순서와 시간을 정해야 한다. 반드시 환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2.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은 반드시 제자리에 두어야 한다.
3. 환자의 안전을 위해 집안의 가구를 새롭게 배치한다. 욕실의 안전 지지대나 미끄럼 방지판 등을 설치하여 환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4. 치료와 연관된 제반사항들을 수시로 확인한다. (부작용 증상, 대처방법, 의료진 연락처 확인등)
5. 안내 책자나 설명문을 손이 닿는 곳에 놓아두어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6. 환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주변 정리정돈을 한다.
7. 너무 특별한 대우보다 평상시 하던 행동되로 한다.
8. 환자를 환자 취급하지 않는다.
9. 식사량을 조절한다.
10.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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