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임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2018년 암이 발견되었고 28번의 방사선 치료와 수술 그리고 9개월간의 장루 착용..... 장루 복원 수술을 마치고 일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있는 부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암을 이긴 사람들의 특징
암을 이긴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이 특성들을 잘 연구하고 실천한다면 암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1. 표준치료와 통합의학적 진료를 함께 병행한다.
표준치료라 함은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를 말합니다. 이것을 기본으로 충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아무리 통합의학적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표준치료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의사의 처방에 충실히 하며 그에 병행하여 통합의학적 치료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병행한다면 암치료에도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습니다. 통합의학적 치료에는 영양요법, 심리적 정신적 프로그램이나 대체요법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권장하지만 꼭 채식위주로만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고 화학성분이나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으로 다시 돌아가라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과하지 않게 영양을 생각하며 균형있는 식단을 마련해야 합니다. 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탄산음료나 과자류 밀가루가 많은 음식 또한 가공육과 편의점에서 쉽게 구해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 식품류가 모든 인류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암환자들은 특히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2. 치료에 매우 적극적이다.
의사가 수술하라고 하니 그냥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에 대한 근거를 물어보고 의문 스러운 점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담당의사와 상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암환자는 자신이 받을 치료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 몸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의 치료계획에 대해 스스로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3. 강한 투병의지가 있다.
암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에 암환자가 많이 보인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치료의 과정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열심히 노력하면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투병의지가 암을 이긴 사람들의 특징 입니다.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긍정적인 척을 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이 아픈 것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려 합니다. 그래서 누가 물어보면 "괜찮아요" 하고 그냥 긍정적인 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암을 이긴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암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으면서 맹목적인 긍정적인 태도와는 구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척으로 남아 있는 경우는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두려워 합니다. 그 결과는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 면역력 저하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강한 투병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암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생존을 연장 할 수 있고 나을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암을 이긴 사람들은 표준치료에도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작용데 대해서도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그것을 이겨내는 것을 보입니다. 즉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고 치료의 효과가 미비 할 수 있지만 그때에도 의료진을 신뢰하고 이겨 낼 수 있다는 투병의지는 또다른 도전을 갖게 합니다.
4. 운동을 계속합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념으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합니다. 통증이 있더라도 무기력한 상태가 오더라도 자신의 몸을 움직여 근육을 만들고 지방을 태우는 운동을 병행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암을 진단 받기 이전에는 전혀 운동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암을 이겨내는 과정속에서는 꾸준한 운동으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운동은 시간이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아이들이 학교에 가듯이 직장에 출근하듯이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비가오고 눈이 와도 학교에 갑니다. 암환자는 비가 오고 눈이오면 더 적극적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5. 삶에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암을 이긴 사람들은 나는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고 그들의 삶이 나름대로 특별하고 의미 있는 삶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목적 의식이 뚜렷합니다. 암 환자 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암 환자 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또 다른 시각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독립 할 때까지는 살아야지","손주가 태어나는 것을 봐야지", "아내 보다는 혹은 남편 보다는 더 오래 살아야지" 하는 식으로 인생에서의 중요한 성취나 사건을 지속적으로 떠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높입니다.
생존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환자가 환자를 돌본다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아픔을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공감하며 삶의 의지와 목표를 고취시킵니다.
6.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한다.
암을 이긴 사람들은 좋은 인간관계에 많은 시간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러한 좋은 대인관계는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내가 동안 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눈을 뜨게 하게 때문입니다. 암 환자들은 그동안의 갈등 관계에 대해 이미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삶은 갈등을 만들기 보다 화합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가족, 친척, 친구, 동료, 이웃들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사호단체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암 환자가 되어 암 환자의 마음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김진목 원장님께서 하신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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