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 약천사와 방주교회
본문 바로가기
제주 이야기

제주여행 : 약천사와 방주교회

by beautifultogether 2019. 12. 20.
728x90
반응형

우리나라에서 종교는 참 평화로운 곳이면서 또한 민감한 곳이도 합니다. 제주도에 있는 약천사와 방주교회는 종교를 떠나서도 한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약천사

약천사는 제주도 남쪽 중문관광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국적인 중문관광단지 근처에 동양적인 사찰이 있다는 사실이 참 이색적이기도 합니다. 약천사는 마시면 건강해지는 약수가 있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합니다. 이곳은 동양 최대 규모의 사찰이기 때문에 약천사를 방문하면 그 으리으리한 규모에 깜짝 놀라실 수 있습니다. 3층 규모의 약천사 법당은 사찰이라기 보다 마치 옛날 궁궐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약천사

약천사는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 경치도 아주 좋습니다. 법당 아래로 연못과 작은 폭포, 야자나무, 돌하르방이 잘 조성되어 있어 하나의 공원에 와 있는 느낌이기도 하다.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이곳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약문의 064-738-5000)

방주교회

방주교회는 세계적인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입니다. 제주오에는 유독 이타미 준의 작품이 많이 있는데 방주교회와 포도호텔, 핀크스 비오토피아 등입니다. 핀크스 비오토피아는 최고급 타운하우스로 일반인은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포도 호텔을 투숙하지 않더라도 레스토랑 이용이 가능합니다. 

 

방주교회

 

방주교회는 말그대로 성경에 나와 있는 노아의 방주를 형상화한 교회 입니다. 그래서 마치 교회가 물위에 떠 있는 느낌을 주게 만듭니다.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2010년에는 한국건축가협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방주교회는 간결한 선과 함께 금속, 나무, 물과 같은 간단한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환상적인 건물입니다. 물위에 떠있는 교회는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예배당 안에서 조용히 앉아 눈만 감아도 종교성이 저절로 생기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연못 안엔느 동글동글 조그만 돌멩이가 가득하고 그 위로 놓인 징검다리를 총총히 건너 교회에 들어가는 느낌은 마치 미지의 다른 세상으로 가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방주교회 옆에는 올리브 카페가 있어 한발짝 뒤에서 교회를 바라보며 마음의 위안을 삼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예배당이기 때문에 일요일 11시에 예배도 함께 드릴 수 있다고 합니다. 

 

약천사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293-28

전화 : 064-738-5000

 

방주교회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427(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113)

전화 : 064-794-0611

728x90
반응형

'제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 : 절물자연휴양림  (0) 2019.12.21
제주여행 : 에코랜드  (0) 2019.12.21
제주역사 : 고려시대 탐라  (0) 2019.12.19
제주역사 : 삼별초와 탐라  (0) 2019.12.18
제주역사 : 조선시대 제주  (0) 2019.12.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