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독교6 제주 선교의 아버지 이기풍 2 제주에 발을 내딛 이기풍을 환영하는 곳은 없었다. 오히려 그를 박해하며 예수믿으면 모가지가 날라간다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런 위기의 상황 가운데 하나님은 불길 같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제주를 사랑 하시기로 마음 먹은 것 같다. 박영효 대감은 초기 이기풍의 선교 사역에 큰 힘을 보테 주었다. 그는 제주 유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기풍이 제주 선교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기풍의 놀라운 헌신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제주도에 파송 받은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1908년 독노회 앞에 원입인 9명 주일 출석 20명이라는 선교 결과가 보고 되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결실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기풍이 제주도에 도착하기 전 이미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가 예수를 영접한.. 2024. 6. 10. 제주 초기 기독교 역사 (제주통사) 제주통사라는 책에 보면 제주 기독교 초기 역사를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1908년 이기풍 목사가 제주에 들어와 선교하기 시작하였지만 제주의 민심은 아직 기독교를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유는 1901년 일어난 신축교란 일명 이재수의 난의 여파가 아직까지 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천주교의 박해로 시작된 이재수의 난은 도민들이 서양 종교를 접하는데 방해 요소가 되었다. 이기풍 목사는 서울에서 기독교 신자가 된 김재원 홍순흥 김행권등의 도움을 얻어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김행권에 집에 모여 예배를 드리다 초가 두채를 마련하여 10여명이 함께 모여 예배 드리게 되었다. 1910년 삼도리에 있는 옛 출신청사를 사들이고 1915년에 이기풍목사의 명의로 교회 건립 허가 신청을 총독부에 제출하였는데 지금의 성내교.. 2024. 6.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