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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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생활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

by beautifultogether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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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일으키는 병 '알츠하이머병'

국민건강보험 일산 병원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됨을 밝히고 있다. 다음은 일산병원에서 나온 글이다.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치매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치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 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이지요.

오늘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의 도움말로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은 왜 걸리는 걸까요?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의한 노인반(senile plaque)과 타우 단백질로 구성된 신경섬유다발(neurofibrillary tangle)에 의한 신경세포의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신경독성물질이 축적되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이와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게 뭐였더라…?” 알츠하이머병의 증상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상은 기억저하입니다. 최근 에피소드를 잊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대표 증상이죠. 이는 알츠하이머병에서 기억 중추인 해마(hippocampus)의 손상이 질병 초기부터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새로 습득한 기억은 떨어지는 대신 이전 기억을 생생히 유지해 보호자들은 환자가 치매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손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신경심리검사, 뇌영상검사, 혈액검사 등을 기본검사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나이가 65세 이전이거나 진행이 빠르거나 증상이 일반적이지 않을 때는 아밀로이드 양자방출단층촬영(positron-emission tomography, PET), 타우 PET, 유전검사, 뇌척수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완치 어려운 알츠하이머병, 예방법은?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를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치료법이 개발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인지 증상을 호전하게 하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재와 NMDA 수용체 차단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이상행동에 대해서는 이를 호전시키는 치료제를 사용합니다. 환자에 따라 혈관성 치매 진행을 더디게 하도록 아스피린 등의 혈소판응집억제재,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 등 뇌경색 치료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예방법은 뇌경색, 심장질환 등 심혈관질환의 예방법과 거의 같은데요. 이를테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고, 지중해성 음식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죠. 격렬한 운동은 일주일에 총 75분, 중등도 운동은 일주일에 150분 이상이 좋습니다.

심혈관질환의 예방법과는 다른 치매 예방법으로는 인지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입니다. 치매의 또 다른 위험인자로 와상, 골다공증 등이 있으므로 골다공증을 치료해서 골절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알츠하이머병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긴 간병에 지치지 않도록 다음 사항을 기억해 주세요!

1. 장기전에 대비하기
병의 자연경과를 이해하고 질병을 이해하며 장기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2. 사회보장제도를 이해하고 도움받기
대표적인 장기요양제도를 비롯해 후견인제도, 산정특례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독거노인에게는 2019년 신설된 치매노인 공공후견인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가족들이 공평하게 부담 나누기
치매 증세의 환자를 돌보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간병의 부담이 한 사람에게 치우치지 않도록 공평히 나누려고 서로 노력해야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환자 본인도, 간호하는 가족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병입니다. 다만, 간병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환자를 이해하고 인간으로서 존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임을 기억해 주세요.

자문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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