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운동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살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1.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신체 활동
규칙적인 신체활동이란 꾸준하게 주5일 동안 하루 최소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강도 신체활동이란 신체 활동을 할 때 심박수가 최대 심박수의 50~70%로 증가하거나 호흡이 증가해도 옆 사람과 대화 할 수 있는 정도의 신체 활동 즉 보통 속도의 걷기 이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걷기, 댄스, 자전거 타기, 승마, 요가, 배구, 골프, 소프트볼, 야구, 세차하기, 장보기, 손빨래, 진공청소기 돌리기, 가벼운 물건 옮기기 등이 있습니다.
고강도 신체 활동이란 신체 활동을 할 때 심박수가 최대 심박수의 70~85% 이상이거나 호흡이 크게 증가해 대화가 어려운 정도의 활동입니다. 예를 들어 조깅, 빠르게 자전거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산, 에어로빅, 춤추기, 줄넘기, 수영, 인라인타기, 축구, 배드민턴 및 테니스, 라켓볼, 농구, 스키, 무거운 물건 옮기기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체 활동을 하려면 먼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혹시 운동할 대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지, 현기증 때문에 균형을 잃거나 잃어본 적이 있는지, 뼈나 관절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혈압이나 심장 질환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지 등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2. 암 환자를 위한 워밍업 운동
퇴원 후 일상생활을 하면서 운동할 때는 꼭 워밍업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부상을 예방하는 등 안전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팔을 위로 올리면서 숨을 들이 마시고 팔을 내리면서 숨을 내시는 숨쉬기 운동을 합니다.
* 한 걸음 나아간 자세에서 앞에 있는 무릎을 구부린 자세를 유지해 종아리를 수트레칭을 합니다.
* 스트레칭 후에 고정식 자전거를 약5~7분 가량 타고 가벼운 속도로 5~7분 정도 걸어 전신근육을 풀어줍니다.
3. 효과적인 운동을 위해 참고해야 사항
첫째, 개인의 체력, 건강을 고려해 운동량 및 강도를 설정합니다. 본인의 체력 수준에 비해 운동량 및 강도가 적거나 낮으며 효과가 없고 너무 높으면 부상의 원인이 되는 등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적입니다. 어쩌다 한 번씩 한꺼번에 과다한 운동을 하는 것은 충분한 효과를 얻기 힘들고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운동은 단계가 있는데 체력이 낮고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적응 단계, 운동에 대한 적응이 끝난 다음 체력을 항상시켜나가는 단계,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유지 단계가 있습니다. 운동은 이런 단계에 맞게 천천히 점진적으로 해야 합니다.
넷째, 운동할 때에는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하고, 근육 및 관절에 발생하기 쉬운 운동 손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정리 운동도 꼭 해야 합니다. 운동 후 빠른 피로회복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일수록 준비 및 정리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너무 격렬하거나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하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등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암 환자를 위한 정리 운동
본격적인 운동 후 온몸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정리 운동이 필요합니다.
* 워밍업 운동과 마찬가지로 숨쉬기 운동을 합니다.
* 팔을 모아 발을 향해 허리를 숙인 다음 앉아 있는 자세에서 고개를 돌리면서 허리를 회전시키세요. 그런 다음 선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하고 뒤쪽 다리는 편상태를 유지하면서 엉덩이를 천천히 앞으로 내밀어 5초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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