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 관련 후유증
1. 수술 후 장유착
개복 수술 시의 일반적인 후유증이 대장암 수술 후에도 생길 수 있다. 이를테면 수술 후 장의 유착으로 인한 장 폐색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후유증은 수술 직후에 많이 나타나지만 수술 후 상당한 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쥐어짜는 듯 한 양상의 복통과 함께 구토가 동반되며 대변 및 가스 배출이 되지 않는 증상을 보이면 이를 의심할 수 있다.
2. 배변조절 기능 약화
항문연에 가까운 직장암의 수술 후 문합 부위는 항문 가까이에서 축지가 가능하며 이런 경우 항문 괄약근이 일부 절제되었거나 항문 괄약근이 보존되었다고 하더라고 충분히 작용을 하지 못하여 변을 참지 못하고 배변 조절이 잘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환자에서는 수술 후 불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보이며, 배변을 너무 자주해서 항문 주위 피부가 헐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서 증세가 호전된다. 그러나 상당기간 동안 증상이 지곳되는 경우에는 문합부 협착이나 문합부 재발에 의한 증상이 아닌지 직장수지검사 및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아야 한다.
3. 배뇨 및 성기능 장애
직장암의 수술 시에는 골반 근처의 신경이 손상을 받을 수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소변을 보고 싶어도 소변을 볼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며, 남성의 경우 발기 불능, 역행성 사정 등의 성기능의 장애 증상에 나타날 수 있다.
장루 관련 후유증
1. 장루의 변형
장루가 있는 환자의 경우 35% 정도에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출혈, 허혈, 감염, 함몰, 돌출, 주위 피부 자극, 장루 주위의 부종이나 입구의 협소함으로 인해 협착이 있을 수 있고, 후기에는 점막의 궤양, 가성용종, 헤르나아, 탈출, 폐쇄, 누공, 천공, 괴사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장루 관련 후유증의 경우에는 장루의 크기 및 모양, 주변 피부의 변화 등을 세심히 살핌으로써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
2. 항문을 통한 점액 배출
장루를 가지고 있는 환자라고 하더라도 항문을 통해 배출되는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정상적으로 점액성 물질이 묻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점액성 물질의 배출량이 많거나 냄새가 지독한 경우에는 문합부의 염증이 발생한 징후일 수 있으므로 직장수지검사를 시행해 보아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다.
방사선 관련 후유증
1. 방사선 장염
직장암 환자 중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방사선 장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는 방사선 치료 동안 혹은 직후 급성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대개 수주,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지속되는 휴지기가 있고, 그 후 방사선 손상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많은 경우 급성기가 발생하지 않고 만성적인 증상을 보이며, 이는 방사선 조사 후 상당기간 동안 지속된다. 방사선 손상의 만성기에는 방사선 조사를 받은 장의 유착 또는 섬유성 협착에 의한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궤양에 의한 출혈성 설사, 점액의 배출, 그리고 하복부의 통증을 동반한 대장염의 증상과 징후를 나타낼 수 있다
2. 직장 – 질 누공
방사선 장염이 심한 경우 누공을 형성하여 다른 장 또는 피부와 연결될 수도 있다. 이러한 누공 중 흔한 형태로 직장-질 누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질을 통해 가스나 대변이 배출되는 증상을 통해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직장과 질 사이에 형성된 누공을 촉지하거나 대장내시경검사로 누공 부위를 직접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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