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신과의사 서천석의 우리아이 괜찮아요 - 난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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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소아정신과의사 서천석의 우리아이 괜찮아요 - 난독증

by beautifultogether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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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의사 서천석의 우리아이 괜찮아요 -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생간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왔네요^^
아이들 책 보다가 엄마를 위한 귀한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 선생님의 우리아이 괜찬하요라는 책입니다.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셔서 다들 아실 거에요.
책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릴께요
초등학교 이하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께서는 꼭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난독증

난독증이란 두뇌의 일부 영역에 이상이 있어 읽기에 특별한 어려움을 보이는 질병입니다.

우리 두뇌는 매우 복잡해서 일부 영역의 기능 이상을 보이는 일이 흔한데 이런 이상 증상이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기능 문제를 초래할 때 이것을 질병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난독증은 소리를 들었을때 음소로 구별하는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영국 테밍브리지대학의 우샤 고스와미 교수팀은 5세부터 글 읽기를 학습한 아이들과 7세부터 시작한 아이들을 10년 가까이 장기 추적했습니다. 놀랍ㄱ도 5세에 글자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가 7세에 시작한 아이들보다 더 낮았습니다. 읽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시기에 무리하게 학습을 시도하다간 장기적인 학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글자를 읽으려 하고 배우길 원한다면 가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글자 학습을 싫어한다면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것이 옳습니다.

아이가 아직 학습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좀 더 기다려주세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사회는 비교해도 부모는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맞 비교하면 아이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그저 아이를 품에 안고 책을 읽어 주세요. 또 책을 내려놓고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이것이 어휘를 늘리고 언어를 발달시키는 방법입니다.

난독증을 앓는 경우 읽기 과정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그냥 통글자를 모양으로 외우거나 때로는 단어를 통째로 외우게 되죠 모든 글자를 통으로 외워야 하니 머릿속에 수많은 글자판이 필요하고 그러다 보니 읽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배우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난독증을 가진 아이라 하더라도 영원히 읽기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를 먹으면 대다수는 정확히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읽은 데 시간이 걸리고 읽는 속도를 높이려다 보니 대충 짐작으로 읽어 잘못 읽곤 합니다. 우리는 책을 읽을 때 글자 읽기에는 아주 작은 에너지만 쓰고 읽은 내용을 파악하거나 앞으로 나올 이야기를 상상하는 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아이가 방금 읽은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난독증 증상일 수도 있고 다른 여러 원인 탓일 수 도 있습니다. 기억력의 문제일 수 도 있고 이해를 못하는 것일 수도 있죠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아이를 제대로 도와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의 진단도 반드시 필요하겠죠

그리고 아이가 정말 난독증이라면 음운 인힉 훈련 등 읽기를 위한 기초 훈련을 꾸준히 시켜야 합니다. 치료 시기가 너무 늦지 않았다면 아이는 오래지 않아 많이 좋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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