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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4

하멜 표류기 - 조선 탈출 하멜이 조선에 있었던 13년 6개월 동안 끊임 없이 생각했던 것은 바로 탈출이다. 그는 조선에 머물 생각이 없었다. 벨테브레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선을 떠나 고국인 네덜란드로 가고자 하는 열망이 매우 강했다. 하멜 일행은 먼저 배를 구입하였다. 조선인 선주는 혹시 이들이 도망갈까 하여 주저하였는데 값을 두배로 주겠다는 이야기에 배를 내어 주었다. 하멜 일행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육지 반대방향으로 배를 저었다. 주변에서 다가오는 어부의 손짓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이다. 하멜 일행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돛을 올렸다. 이들의 탈주뒤 해방 방백 수령에 대한 징계가 있었다. 그 내용은 “헌종개수실록” 7년(1666) 10월 26일(계유)와 “헌종실록” 7년(1666) 12월 13일(기미)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 2024. 6. 11.
하멜 표류기 - 제주표류 1653년 스파르웨르호(Sparrow Hawk)라는 이름의 네덜란드 선박이 대만의 타이완으로부터 나가사키를 향해 출항했다. 그러나 그 배는 결코 나가사키에 도달 할 수 없었고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는 1666년까지 그 배와 관련된 어떠한 소식도 받지 못했다. 이후 1668년 로테르담에서 “1653년 타이완에로의 스파르웨호의 불우한 항애에 관한 일지 : 스파르웨르호가 제주도에서 좌초된 이유와 더불어 조선 왕조의 영토, 지방, 도시, 요새에 관한 특별한 묘사”라는 내용의 이야기라 하멜에 의해 발간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하멜 표류기”이다. 1653년 1월 10일에 네덜란드를 떠난 배는 6월1일에 되어서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하였다. 이후 7월 16일에 대만에 정박하였고 7월 30일에 나가사키를 향해 다시.. 2024. 6. 11.
제주에 표도한 서양인 (제주통사) 벨테브레 하멜 제주통사라는 책에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표류인돠 표도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표류인이란 제주 사람이 풍랑을 만나 일본이나 중국 멀리 베트남까지 떠나려간 경우를 말한다. 반면 표도인은 일본인나 중국 또는 서양인이 제주로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서양인중 대표적인 표도인은 벨테브레(박연)와 하멜이다. 1697년(인조5년) 9월 네델란드 뱃사람 얀 얀세 벨테브레가 제주에 상륙하였다. 그는 오우웨로 케르크호로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길이었는데 물을 얻기 위하여 선원 2명과 함께 작은 배로 제주에 상륙하였다가 관헌들에게 잡협다. 그 사이 모선은 떠나 버렸고 3인은 서울로 압송 되었다. 그는 박연이라는 한국이름을 가졌다. 이들 세사람이 모두 병자호란 대 출전하였다가 그중 2명은 전사하고 박연만 살아남았다... 2024. 6. 8.
하멜의 제주 표착 하멜의 제주 표착  벨테브레 다음으로 한국에 온 그리스도인은 1653년 동아시아의 교역을 위해 일본 나가사키로 가다가 폭풍을 만난 하멜(Hendrick Hamel) 일행이었다. 하멜 일행이 제주도에 표착할 때의 제주목사는 이원진이었다. 이원진은 조정에서 지금까지 제주에 파송된 관리 가운데 중요한 업적을 남긴 제주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은 관리였다. 1653년 1월 10일 화란 상인 하멜 일행을 실은 네덜란드 무역선 스패로우 호오크(Sparrow Hawk)호는 테셀(Texel)을 떠나 나가사끼를 향하고 있었다. 1653년 8월 15일 하멜 일행은 폭풍 가운데 육지를 보게 되었고, 그 순간 거대한 파도로 인해 선창에 누워 있던 사람들이 익사하게 되자 선장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자고 외치고 그 외침.. 2024.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