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jjdreamlib.or.kr/introduction/location.htm
제주에 대통령 지방 공관으로 쓰였던 곳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제주 꿈바당 어린이 도서관 입니다.
이 건물은 대통령이 제주를 방문할 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지방 공관으로 1984년 12월에 준공되었습니다.
역대 대통령에의해 총11회에 걸쳐 사용되었으며 "지방청와대"라고 불리기도 했던 곳입니다.
전두환대통령(2회) 노태우대통령(5회) 김영삼대통령(4회)
대통령이 무르는 공간이기 때문에 보안이 철저하여 공사기간 중에는 인부들에 대한 신원 조회는 물론, 설계를 맡은 건축사의 입도 제한되었으며 건축 도면 또한 제주도에 인게되지 않을 정도였다.
건물 내부는 안방 거실 연회장 접견실 식당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안방 및 거실의 창문은 대통령 경호를 위해 5cm 이상의 두꺼운 밤탄유리로 만들어졌다.
한때 도지사가 연회장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도 관련 기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할 만큼 접근이 어려운 건물이었으나, 1995년 8월 대통령 경호 시설에서 해제됨에 따라 본관 건물은 2014년까지 도지사 관사로 사용되었다.
이후 인선 6기 원희룡 지사의 뜻에 따라 도민의 문화 공간으로 개방하고자 본 건물을 새단장하여 2017년 10월 제주꿈바당 어린이도서관 으로 개관하게 되었다.
대통령 숙소로 만들어진 본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을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안방(침실)과 거실은 원형을 최대한 살리고, 대통령이 사용하던 집기류(행정박물) 등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하여 전시실로 꾸몄다.
지금은 모든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책읽기 공간으로 바뀌었다. 공간은 도서관 공간이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마치 청와대를 옮겨 놓은 듯은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제주에서 보는 대통령 공간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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