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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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야기

제주의 오름

by beautifultogether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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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오름은 제주에서 쓰는 산의 다른 말이다. 오른다거나 오르막길을 줄여서 오름이라 하는 것이니까 넓게 보면 제주도 전체가 하나의 오름이라 할 수 있다.

또 원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말과 소를 키우면서 산을 ‘ula, ulain, oroi, ala, alin, oro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옛 그림 따라걷는 제주길, 최열, 서해문집, 2012,38쪽)

오름을 모두 오름이라 부르는 것은 아니다. 한자말로는 산방산처럼 산, 어승생악처럼 악, 원당봉처럼 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제주어로는 왕이메처럼 메, 좌보미처럼 미, 따라비처럼 비, 용눈이처럼 이, 다랑쉬처럼 쉬라고 불린다.

제주시에 210개, 서귀포시에 158개 모두 368개가 있다고 한다. 하루에 하나씩 오르면 1년이면 제주도의 거의 모든 오름을 다 오를 수 있다. 제주도에서 1997년에 펴낸 <제주의 오름>을 보면 오름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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