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금1 조봉호와 군자금 모금활동 1919년 3월 1일에 시작된 만세운동은 일제 치하에 있었던 대한민국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 결실로 1919년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이를 재정적으로 뒷바침 하는 ‘독립희생회’의 비밀 결사대가 조직되었다. 1919년 5월 당시 독립희생회의 연락원이었던 김창규가 제주도로 비밀리에 들어왔다. 그는 곧바로 당시 성내교회 전도사로 시무하던 조봉호를 찾아 독립희생회 제주도지방조직을 만들었고, 임시정부의 선포문과 해외통신물을 전달하고 광복군 군자금 모금에 대한 활동을 요청했다. 이러한 군자금 모금 운동은 교회를 중심으로 제주 사회에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다. 김창국 목사를 비롯하여 윤식명 목사, 임정찬목사, 이도종목사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두달도 되지 않은 .. 2024. 6. 5. 이전 1 다음